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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잃어버린 30년, '울산의 중심 중구의 자존심 낙후된 중구 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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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포스트
기사입력 2023-12-29

   아! 잃어버린 30년, ' 낙후된 중구 재건, 누가 울산의 중심 중구의 자존심을? '

 울산의 중심이 중구였고 또한 중구의 중심이 성남, 옥교동이었음은 누구도 부인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30년 후 산업수도 울산의 현실은 어떠한가? 더이상 울산초등학교와 중부도서관이 철거된 경위와 부끄러운 역사는 들추고싶지 않다. 그러나 모든것이 낙후일로에 있고 점차 초토화되어가는 중구의 또 하나의 충격적인 현실을 목격하고는 첫머리부터 이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다.

 

 번성했던 중구 시계탑사거리는 바로 구 성남동 옥교동(현 중앙동)이 갈라지는 깃점이요 또한 모든 길은 로마로 통했듯이 당시 울산의 모든 길은 이곳으로 통했다. 그런데 참으로 충격적인 현상은 바로 옥교동 구 중앙호텔 주변 일대가 또 재개발지역으로 울타리를 쳐놓았다. 한편 이지역 재개발 대표자가 바로 이들 건물 소유주 중에 한분이라고들 하는데 한동안 이 고가의 건물들을 인수하느라 많은 시간과 진통을 겪었으리라 본다.

 

 한때 행운을 가져오는 롯또를 줍는다고 했던 이름이 좋아 재개발 지역이고 주상복합단지이지, 지금은 사양화 일로에 소위 프로잭트 파이낸싱(project financing)과 부동산 경기의 퇴조로 부동산 투기꾼들 조차 자취를 감춘듯, 건설중인 고층 아파트도 건설비 상승으로 주택 조합원에게 분담금 전가하여 심지어 완공된 건물에도 추가 비용을 지불치 못한다고 이 엄동설한에 입주를 못하고 있는실증이 아닌가? 그런데 중구의 중심가 중앙동에 이 또한 부동산 경기의 막차를 탄 듯한 국도변 펜스가 왠지 모르게 처량해보이고 중구의 중심가를 더욱 흉물스럽게 만들어 놓았다.

 

왜? 누가? 무었 때문에? 산업수도의 산실이며 울산의 중심이었던,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옥교 성남동의 이름을 없애고 중앙동으로 개명을 했을까? 그래 놓고도 그들은 이조시대의 객사(여관) 유구를 보존한다고 130년 역사의 울산초등학교와 대강당을 초토화 시켜놓고, 울산 최고의 위치에 30만권 장서 그리고 회원을 자랑하는 중부도서관까지 저 유곡동쪽 대로변으로 밀어내 버려야만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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